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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잔반 Free "한 숟가락의 기적"
작성자
  장영범  Mail to 장영범
Date : 2012.06.07 12:46, View : 3995 


잔반 Free
“한 숟가락의 기적”


벌써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금 이나마 배고품에 굶주린 이웃을 위해 보이지는 않지만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자 참여한 우리 청양한인교회 교우들에게 감사와 칭찬을 드립니다.


시작하고 나서 깜짝 놀란 것은 우리 교우들의 의식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을 미처 몰랐다는 것이였고 어쩌면 이리도 신앙의 바탕이 깊은지 존경스러웠다는 것이 였습니다.



그 많은 분들이 질서를 지켜가며 더위에도 불구하고 좁은 식당에서 차래를 유지하고 안내자들의 안내에 잘 순응하며 배식 받은 식사를 깨끗하게 처리하시고 잔반 그릇을 주실때면 어김없이 “잘먹었습니다”. 겸손히 인사하며 나가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아름다웠는지 공동체의 건강함을 느끼게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켐페인이 시들지않고 본래의 취지대로 이어져 갔으면 합니다.


잔반 Free
를 시작한 동기는 아시겠지만 세계도처에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으로 응원하고자는 취지였고 어려운 중국 생활임에도 교회 식당의 음식이 버려지는 것으로 차고 넘치는 것이 부끄러웠기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하는 믿는 자로서 먹지못해 죽어가는 자들에게 언젠가는 우리가 아낀 음식으로 저들과 더블어 나누며 살수있을 것이라는 자그마한 꿈을 꾸게하였던 동기였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있는음식을 남기지 아니하고 낭비하지 아니하고 절약하는 습관을 지키자는 것이지만 끝내는 우리도 절약한 음식으로 이웃을 충분히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그저 꿈으로만 그치지는 않겠지요?


여러분이 애써 비운 잔반이 결국에는 이웃의 굶주림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논리가 잘 이해 안 될 수 있겠지만 우리의 마음 가운데 선행하고 계신 성령님의 운동하심이 그일을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무심코 버렸던 한 숟가락 그 한 숟가락의 기적을 생각해 볼까요 ?

주일 식당 이용하시는 성도님이 어른.아이 합해서 약300분 정도 되는데 이분들이 한 숟가락의 밥을 남기면 300 숟가락이 되고 밥 한공기가 보통 10숟가락 정도의 밥을 담는다고 계산해보면 한끼에 30그릇의 밥을 쓰레기 통에 버리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30명의 한끼를 한사람의 한숟가락으로 해결 할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꼭 고아원.양로원 혹은 컨폐션등을 통해 이웃을 구제하는 것에만 너무 익숙해 있지는 않으신가요 ? 내가 아낀 이 한 숟가락이 교회공동체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작지만 너무나 커다란 구제하는 일을 실천하고계시다는 것을 대부분 느끼지 못하고 계실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여러분은 그런 엄청난 일을 지금 하고계싶니다.


그럼에도 원치 않는 배식을 받아서 남겼다고, 아이들이 먹다 남긴것이라고, 싫어하는 음식이라고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남기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배식하시는 봉사자들은 모든 성도의 식성을 모르기에 받으시는 분들이 요청을 하시면 더 드리기도 하고 조금 드리기도 하고 빼기도하고 자유롭게 배식을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무언가 의로운일을 행하기위해서는 우리가 감수해야할 불편함도 있게 마련입니다. 교회가 아닌 세상 다른 곳이라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입니다사랑의 공동체이기에 여러분의 믿음의 실천을 기대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식사한번 하기가 이리 어려운것이 아니라 좋은일 한번 하기가 쉬운것은 아니구나 그리고 해보니 보람있네 라고하며 한 숟가락의 사랑 실천에 더욱 열심히 솔선하여 동참해주시는 우리 사랑하는 교우님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요즘 조금씩 잔반이 늘어나고 더불어 남기는 핑계도 진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른들 보다는 유년부,초등부,중고등부 친구들의 잔반 배출량이 어른들의 두배가됩니다. 각 교육부서에서 각 가정에서 충분한 교육이 되었으면 하고요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식사습관을 가르치는 좋은 교육장으로도 활용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돌아오는 주일 “한 숟가락의 기적“을 체험하는 우리 교우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몽골목장 장영범 목자.


유대훈  (2012-6-13 PM 12:09)
저는 캠페인 이전부터 그릇을 싹싹비우고있었습니다^^
이 완  (2012-6-16 AM 12:37)
옳소~~!!!  짝짝짝!
역시 울 목자님!!!

저희 몽골목장의 식탁도 항상 깨끗하게 비우죠.  그래서 먹골목장이라고도 부른다죠? ㅋㅋ
소중한 글 감사드림니다. ^^
하진국  (2012-6-16 PM 07:01)
좋은 캠페인이고, 또 믿는자들로서 마땅히 해야하고 지켜내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두가 참된 모습과 마음으로 이것들을 지켜나가야 하겠네요..
장영범 목자님 수고 많으십니다.
늘승리하세요.^^
장영범  (2012-6-18 AM 10:38)
잔반 Free에 동참하시는 아름다운  성도님들을 극찬합니다.
와서보세요.  잔반이 거의 없는 잔반통을 얼른 와서 봐주세요 !
우리교회 좋은 교회 잔반 없는 착한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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