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인해 목은 쉬었지만 로마서를 통해 어떤 위로를 주실지 기대하며 방해하는 모든것을 차단하고
한글자 한글자 집중하며 소리내어 읽어 내려갔다.
나는 힘들고 지칠때마다 바울의 서신서를 읽으며 마음을 달래곤 한다.
이번 로마서를 읽으면서도 바울이 나에게 나의 마음을 지키며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일하라는 격려의 편지를 받은 것 같아 가슴이 뛰었다.
요즘 힘들고 괴로운 일들이 많았지만 소망가운데 기뻐하고 환난가운데 인내하며 기도가운데 신실하신
하나님만 따라 살아야 겠다를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그리고 로마서를 읽으며 자꾸 빠지고 있는 목원들에게 조급해 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좀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하시니 감사하다.
그리고 로마서를 읽으며 새롭게 다가온 말씀이 12장3절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여러분 자신을 분수에맞게 올바로 평가하라"
예전에는 그냥 읽어 내려왔던 말씀인데 이번에는 그 말씀을 통해 교만했고 하나님보다 앞서
일했던 것을 반성했다.
믿음의 분량이 크든 작든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정도에 맞게 절제하며 하나님 은혜안에서
나를 올바로 알아 힘들게 애쓰지 않고 믿음의 분량대로 기쁨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