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목장 강수종 목자입니다 삶공부 마지막 코스이자 하이라이트인 하경삶을 마쳤습니다          
소감문 제목 : 억울하지만 기쁘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시작할때 7가지 실천 사항 1.하나님의 일 2.관계 3.초청 4.말씀하심 5.갈등 6.조정 7.순종 이 일곱가지 실천사항의 각 구절을 하루에 2번씩 읽고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워야 한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경삶 책 내용중 12과를 공부하게 되는데 여기에 관련된 성경말씀 12구절도 역시 외워야 했습니다 "아 쉽지 않은데..." 하면서 생각나는 것이 지난번 담임목사님 말씀에 "저도 이제 많이 내려 놓았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하신 말씀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하경삶 책 35페이지 밑에서 7째줄/ 완전하게 외우지 않아도 된다고 저자가 분명히 써 놓았는데 책은 책이고 우리는 우리라서 아무튼 저는 그래도 순종하자 생각하고 시키는 대로 하루에 2번씩 읽었습니다 그날에 깜박잊고 못했으면 다음날 4번을 읽었습니다 진도가 절반쯤 나가자 거의 외워졌습니다 마치 새겨질것 같지 않던 돌에/ 날마다 말씀을 그어대니 선이 보이고 골이 파여서 이제는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을 만큼 꾀 많은 양의 말씀이/ 완전하게 외워졌습니다 와~ 이거 하나만 건져도 됐다 싶을 정도로 기쁨이 왔습니다 지금은 매일 출근하면서 원고 없이 2번씩 외우고 있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말씀이 튀어 나올 만큼 달달 외워졌습니다
그런데 하경삶 마치기 일주일전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성경말씀 12절 TEST는 안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가로넣기 인데 그것도 안한답니다 정말 열심히 외웠는데 좀 억울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음 한켠에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12절 말씀을 완벽하게 외웠기 때문입니다
우리 목사님 "많이 내려 놓으신거" 맞습니다

학교 다닐때나 지금이나 숙제란 하기 싫지만 하고나면 내것이 되고 성취한 기쁨이 있습니다 이제 기도할때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말씀이 더 늘어나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 하경삶을 공부하면서 배우고 실천해야 될 3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번째-일상의 삶가운데서 그동안은 무심코 흘려 보냈을 일들이/ 이제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언가 하라는 신호가 아닌가 생각하는/ 말씀에 민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실천해야 될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현지 직원중 엄마가 위중한다고 하면서 고향에 갔는데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보낸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간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짐을 챙겨가야 한다며 3일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때 직원을 붙잡고 복음을 전하며 본인도 예수믿고 어머니도 예수 믿어서 구원받고/ 천국갈수 있도록 당부하며/ 간절히 기도해주고 보냈습니다

두번째로 가장 좋았던 말씀은 "하나님 크기의 믿음"이었습니다 살다 보니 나이도 먹고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배운것 이라고는 공예품 한가지 밖에 없어서 내 스스로 소망을 제단하고 자꾸 작아지는 모습이었는데 이 말씀에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세상 일이든 신앙이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라는 소망을 주신 말씀 입니다

세번째는 어떤 중보 기도 해야할 상황이 생겼을때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기도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상대방의 필요의 기도를 같은 시간에 생동감 있게 기도하여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끝으로 감사한 것은 오래동안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하던 목자님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뒷담화를 해도 앞담화를 해도 기꺼이 웃음으로 받아주는/ 마음이 넉넉한 목자님들과 홍일점으로 삶을 깊이 있게 나눠주신 목녀님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또한 탁월한 리더쉽으로 나눔위주로 인도하신 목사님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