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장의소리

제목
  생명의삶 소감문-황은혜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6.28 10:25, View :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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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으로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청양한인교회는 2년전 큰 아이들이 청양의 학교로 오면서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등록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녔던 다른 지역의 교회와 달리 아무도 등록을 권하지도 않고, 등록 절차도 까다로웠습니다. 주일날 예배만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남편은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저와 아이들만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등록을 하면서 이곳이 가정교회사역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확히 어떤 건지는 모르지만 저녁 시간에 목장의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식사하고 예배드린다는 것이 무척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에 등록한 이상 조금씩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정교회 삶공부 첫 단계인 생명의 삶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겠지...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말씀 요약 숙제가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냥 읽기만 할 때는 대부분 아는 얘기인것 같아 술술 잘 읽혔는데 요약을 하려다 보니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읽어가며 당시 유대인들이 갑자기 나타난 예수께서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 칭하고, 기적을 베풀고, 자기들의 잘못을 이야기 할 때 보였던 생각과  태도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믿기 어려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예수님을 따르며 많은 기적을 보고, 말씀을 듣고,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십자가의 죽음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역시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님의 뜻이 아닌 내 생각과 기준 위주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삶 공부 첫 시간에 서론에서 신앙생활의 핵심은 나와 하나님과의 수직관계와 나와 이웃의 수평관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지역을 옮겨다니다 보니 하나님과 나의 수직 관계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 내 아이들, 내 남편만 바라보고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내 이웃에게 흘려보내지 않으면 온전한 신앙생활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마쳐가지만 제 마음속엔 여전히 목장 모임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주말에 오는 남편을 두고 저녁에 목장모임에 참석하는게 옳은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어쩌면 남편을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오게 하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약한 나는 할 수 없지만 우리 안에 계신 주께서 보내신 성령님께서 일하시면 나도 남편도 주님의 뜻을 알아가게 되고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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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