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장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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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식 소감문 - 박정현 목녀(쿤밍)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5.28 05:03, View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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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쿤밍목장 목녀로 임명받은 박정현입니다.
이곳에서 보낸 15년간의 중국 생활 속에서의 교회생활은 저에겐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이끄심이셨던 것 같습니다. 어떤 뜻으로 이곳으로 인도하셨는지 생각할 마음도 없이 온 이곳 중국 땅 에서의 교회생활은 외로웠던 제게 예수님이 친구가 되어주실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주셨고 또 이곳에서 남편을 만나서 가정을 이뤄 두 아이의 엄마로도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육신의 가정을 통해 엄마로 아내로 세워주신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영적인 가정도 이끌어가게 하시네요. 저희 가정은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면서 처음 소속이 됐던 GBT목장에서 하얼빈목장으로 분가를 해서 나가게 하셨고 그 후에 한국으로 귀국 하게 되신 하얼빈 목장에서 송쿨목장으로 옮겨가게 하시고 송쿨 목장 또한 한국으로 귀국 하시게 되는 이유로 목장에 소속없이 4~5개월 정도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목장이 옮겨질 때마다 알게모르게 제게 오던 압박감은 목장에대한 불만이 되었고 그런 감정들은 형식적인 목장모임 참석과 나눔을 하게하였고 그저 그 시간을 채우듯이 보냈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아~ 내가 지금 목녀의 자리에 있지 않는 것이 내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고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셨던 거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녀의 자리는 내가 하고 싶다거나 하기 싫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였던 것을 깨닫게 되자 송쿨목장으로 옮겨가며 거부했던 목녀 권면에 대한 부담감과 짐이 사라지며 알수없는 기쁨과 자유로움으로 그 후의 목장모임을 참여할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그런 깨달음이 있자 하나님께서는 두번째 계획을 진행하시려는듯 말씀속에서, 찬양속에서,,그리고 구약성경방을 통해서 너무나도 성실하게 틈틈히 제 마음을 두드리셨습니다.
그런 마음의 울림이 있을때마다 ‘하나님~ 아시잖아요~ 저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잖아요~’ 하며 그렇게 계속 두드리시는 문을 느긋한 마음으로 열지 않은채 지내오다 이번 특새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소속이 없던 저는 세겹줄 기도회였지만 왠지 소속없이 조용히 묵상하는 기도를 하고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이어가는중에 ‘지금 저의 이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있겠습니다.’ 라고 기도를 하는 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목사님께서 처음마음으로 돌아가자고 말씀 하실 때마다 ‘나의 첫사랑,첫마음은 언제였지?’ 되짚어봐도 생각이 나지 않았었는데 아마도 저에게 하나님을 향한 첫마음과 첫사랑은 오늘 이 시간으로 배정해 두셨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대로 조용히, 담담하게 순종하는 이 자리에 있게하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부족하지만 제가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도록 부족한 모습 그대로 그저 목녀라는 자리에서 울타리가 되어주는것, 이것이 현재 제가 할수 있는 최선 인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쿤밍목장을 지켜오시고 또 목자목녀의 부재중에도 흩어지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시고 지켜오신 쿤밍목장 목원들과함께 부족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실 쿤밍목장을 기대하며 담담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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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