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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교회 시범목장 1,2기를 마치며-장복숙(2011.5.10)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1.05.25 07:38, View : 2878 
가정교회 1기, 2기 시범목장을 마치며...

지난 목장모임을 생각하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목장모임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교회가 그동안 1년여간을 준비하여 드디어 역사적인 가정교회로 바뀌었습니다.
5월1일 주일, 새롭게 헌신한 목자 목녀님들이 마당을 가득 채운채 각 목장의 피켓을 들고 목원들을 맞이하는 모습은 정말 천국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작년 12월17일부터 시작하여 올해 4월29일까지 총16주간에 걸쳐 시범목장 1기,2기를 섬기게 하시고 그동안 함께 했던 분들을 생각하며 그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기시범목장은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가정이 함께 모였습니다. 담임목사님집에서 모인다는 것이 처음에는 왠지 낯설고 조금 어색하기도 했을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생각은 기우였고 시작하자마자 자신의 삶을 기꺼이 드러내는 열린 마음으로 목장모임의 기쁨을 경험하였습니다.

주부의 본분이 시장을 가까이 하는 것인데,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시장을 멀리하던, 조금은 주부로서 부족한 자였는데, 어느날 목사님이 우리집에서 시범목장을 해야한다고 준비를 하라고 했을때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나는 음식도 잘 못하고 건강도 그리 좋지 않고 또 음식 잘하기로 쟁쟁한 권사님들앞에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제 마음은 걱정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러다 어짜피 해야하는데 잘 섬겨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니 할수있겠다는 용기가 생기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무엇을 할까 머릿속에는 완전히 음식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찼습니다. 이번주는 무슨 메뉴로 맛있게 차려볼까...몇권이나 되는 요리책과 인터넷을 뒤지며 메뉴가 정해지면 청양시장을 이곳 저곳 다니며 장을 보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드시는 분마다 너무 맛있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저는 그 성원에 더 힘이 나서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전에는 항상 바쁘다는 이유로 시장도 잘 안 가던 제가 시간을 목요일은 장을 보고 금요일은 음식준비하는 날로 사용하겠다고 우선순위를 세우니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목장모임에서 한주간의 감사한것을 나누다 보니 감사할 것을 찾으려고 애쓰게 되었습니다. (감사제목을 나누기 전에는 감사한 것이 많이 있었지만 그냥 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일말씀을 듣고 적용한것을 나누다보니 말씀을 집중해서 메모하며 듣게 되었고 들은 말씀을 계속 생각하게 됨으로 영적으로 민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제목 나눈것을 일주일 지속적으로 기도하니 다음 목장모임에서는 기도응답의 기쁜소식이 끊임없이 나누어졌습니다.

2기시범목장은 1기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과 사역자가정들이 함께모였습니다. 함께 하신분들이 사역자가정과 함께 하니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셨는데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다보니 서로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혼자 사시는 유전도사님은 식사나눔시간을 너무 행복해 하시면서 계속 이렇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저를 즐겁게 해주셨고 꼬마손님 성민이, 예준이, 예윤이는 금요일 목장모임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여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모든 참여한 분들의 고백이 오랫동안 교회생활하면서 담임목사님집에 매주 와서 함께 식사하며 섬김받는것은 처음이다 하시며 아주 기뻐하셨고 섬기는 저희도 이렇게 헌신된 귀하신 분들을 섬길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제가 목녀가 되어 저희집에서 섬겨서 저에게 수고한다고, 감사하다고, 칭찬과 격려로 많은 사랑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몰랐는데...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섬긴 저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큰 기도제목이 있었는데... 시범목장에서 그 힘듬을 있는 그대로 나누고 함께 뜨겁게 기도했더니 그 기도제목이 저에게 온전히 이루어졌음을 경험했습니다. 정말 할렐루야를 외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욱 감사하는 자가 되었고 더욱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되었고 또 음식도 점점 맛이 좋아졌고 제가 조금은 지쳐있었는데  그 지쳐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제는 섬김의 자리에,  비젼을 품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자로 있게 하심을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부족한 저를 1기,2기 시범목장에서 목녀로 사용하시고  성도들을 더 잘 섬기라고 섬김의 자리에 있게 하셔서 훈련하시고 섬김을 받는것보다 섬기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일임을 깨닫게 하셔서     앞으로의 삶을 섬김의 삶으로 살아야겠다고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바라기는 우리교회가 세워주신 목자목녀님들을 통해 목원들과 함께 힘을 다한 섬김과 깊은 나눔과 영혼을 향한 열정으로 많은 이들을 인도하여 아름답고 건강한 가정교회로 세워져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교회지기  (2011-5-25 PM 07:38)
시범목장 섬기시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섬김의 본이 되어주시고 뒤에서 다정하게 섬기시는 모습을 뵐 때마다
늘 감사한 생각뿐입니다.
이곳에서 이제 막 믿음생활을 시작한 저희에게는 사모님의 모습이 대한민국
모든 사모님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오래 오래 각인될 것입니다.
귀한 섬김과 헌신으로 새로 시작하는 가정교회를 통하여 이곳 청양 땅이 더욱
거룩한 땅으로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5.11. 05:58 -  박대종
교회지기  (2011-5-25 PM 07:38)
사모님^^
언제 또다시 맛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을까요?
부사역자로 섬기면서 8주동안 담임목사님댁에서 섬김을 받아보긴 처음이네요!
그런데 쏠쏠한 기쁨과 행복이 있었답니다^0^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제는 저희가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11. 07:21 -  황대철
교회지기  (2011-5-25 PM 07:38)
먼저 솔선하여 수고를 보이신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남편의 사역이지만 돕는 베필로써 성경말씀을 쭟은 그 믿음이 사랑스럽습니다.
나눔으로 표시되는 사랑의 흔적이 풍성하였기에 더 훌륭했습니다.
받은 만큼 섬길수있는 마음을 갖게 하신것이 감사했습니다.
좋은 표본을 성도들에게 보여주시고 함께 하고 있다는 신뢰를 주심에 고맙습니다.
매주 배부르게 골고루 맛난것을 먹게 하신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한번 또 불러 주시면 기꺼이 염치불구하고 가겠습니다. 05.12. 12:11 - 장영범
교회지기  (2011-5-25 PM 07:38)
목장모임이 끝났다니 아쉬움이 큽니다..
매주 금요저녁이면 나를 즐겁게 했던 식탁이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리는데 말이죠.. ^^
언제나 느끼지만 사모님의 섬김은 참 따뜻하고 진실합니다
이억만리를(ㅋㅋㅋ) 떠나 홀홀단신으로 살아가는 저에겐
그 섬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려용~^^
그동안 너무 애쓰셨구요.. 사모님의 솔선수범 하시는 헌신이 각 목장마다
꽃으로 열매로 드러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사모님.. 언젠가는 다시 그 식탁앞에 둘러앉아보길 기대해도 될까요?
사랑하고 축복해요~^0^ 05.12. 02:44 - 유선경
교회지기  (2011-5-25 PM 07:39)
모든 면에서 퍼팩트하신 사모님!
맛있는 음식을 드신분들의 행복.
그 나눔의 시간안에 흘려넘친 은혜의 보따리.
기도로서 응답을 선물로 받으심들....
사모님의 따뜻한 섬김이 전해지네요.
목원의 한 사람으로서 더 열심히 사랑을 나누며 섬김을배우며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가정에도 간절히 기도한 기도제목을 기대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아주많이요. 05.14. 09:37 -  김숙향
교회지기  (2011-5-25 PM 07:39)
사모님^^
다시한번 제 마음이 뜨거워 짐을 느낌니다.
그 섬김과 변화의 시작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섬김의 자리의 있고자 하는
열정을 갖게 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곳에 있는 저에게 까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때 그 사모함이....!
저도 가정교회를 그리워 하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천안에 유일하게 "가사원"에 등록되어있는 교회를 찿았습니다.
그리고 출석한지 2주가 되었습니다.
규모는 청양교회보다 작은 14개 목장으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제가 할일이 분명 있는 곳이라 생각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05.15. 07:57 - 삭제 05.15. 08:01 -  박은미
교회지기  (2011-5-25 PM 07:39)
감사합니다.
박은미집사님 이름을 보니 너무 보고싶네요
잘 지내시죠
집사님께서 가정교회에 대한 사모함이 얼마나 컸는지 ....
이미 알고 있었는데
교회도 가정교회를 하는곳을 찾아가셨다니...
집사님을 통해 가정교회가 더 아름답게 세워져갈줄 믿습니다.
등록하신 교회에서 아름다운 섬김과 힘을 다한 헌신으로
굳건하게 세워져가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해요~~~~~~~~~~
힘내세요~~~~~~~~~~~ 05.19. 09:45 -  장복숙


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