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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간증문 - 몽골목장 장영범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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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범  Mail to 장영범
Date : 2011.05.23 11:05, View : 2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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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목장을 섬기고 있는 장영범 목자입니다.

저는 오늘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기위해 나왔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것은 제가 여기 많은 회중들 앞에 감히 서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자이고  부족한자 이며 연약한 자이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일
이외에는 이 앞에 서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자 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생활 얼추 10년.  남은 것이라고는 자그마한 신앙을 붙들고 놓지 않을 힘과 주님의 기업인 아들 장건과 돕는 배필로 주신 아내 김윤신 그리고 그동안 사업하면서 빚진 갚아야 할 금전적인 빚 그와 더불어 아직 까지 하나님의 소망을 꿈꾸고 있는 자그마한 악세사리 회사가 전부입니다.

 2004년 4월 저희 가정이 청양한인교회에 등록을 하였고 올해가 꼭 7년째 되는 해인데 이제 지난것을 묻어 두고 새로운 가정교회로 출발하는 그 시점에 함께 동참하며 앞으로 새로운 7년의 풍년을 꿈꾸며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고맙고 감사를 드립니다.


 돈을 좀 벌어 보겠다고 시작한 사업은 잘 나갈 때 관리 부실로 그리고 잠깐의 실수로 3년전 부터 계속 바닥을 쳤고 생활비 조차 조달할수없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갈등의 시간들이 나를 끝없이 괴롭혔으며 여기를 떠날 것인가 다른 곳으로 옯겨야 할 것인가  이대로 주져 앉을수는 없는데 나를 이대로 버려두실 하나님이 아니신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 일까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답은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오직 기도하며 기회를 달라고 했던것은 “주님 그래도 회사는 살려야 겠으니 한 달에 필요한 오더량 얼마를 주셔야 겠습니다”억지 땡깡 협박 가끔 눈물도 보여드리며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가고 교회공동체의 사랑과 이해로 회사는 어찌 어찌 유지되어가고 있던 때.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담임목사님은 분주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1년여간을 준비하셨고 그 즈음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 1차 모집을 한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생활비도 주지 못하는 형편이라 마음으로는 가고 싶다는 마음 굴뚝 같았지만 차마 아내의 눈치를 보며 말을 꺼내지도 못하였는데 불쑥 아내가 신청을 하였노라고 그리고 잘 다녀오겠노라고 서울로 떠났습니다.
제가 아니라 아내가 먼저 저지른 것입니다.

이런 것을 대량 난감이라고 하던가요. 사실 우리 부부사이에는 무진장 긴 냉전 짧은 화해 그리고 또다시 긴 냉전 짧은 화해 그런 삶이 꾀 오래 가고 반복되던 터라 오히려 이것이 우리 부부사이에 좋은 계기가 되겠다 싶어 “안녕히 다녀오세요” 정중히 아주 친절하게 인사를 하였었습니다.

세미나를 다녀온 아내는 백합꽃 처럼 환하게 웃었고 나를 무척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듯했습니다.

무언가 있기는 있구나. 마음속에 가득 채워져 오는 하나님의 은혜의 소리가 나를 설래 게 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일차시범목장이 운영 된다는 목사님의 광고. 일차 시범목장의 목원이 되었고 시범목장이 시작되는 첫날 아침 출근을 서둘러 막 사무실 자리에 앉는
순간 메일함이 비좁다고 아우성칩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오래 동안 기다리고 바라던 그 오더량이 10장이 넘는 오더장과 함께 날좀봐요 날좀봐요 하며 아우성치는 것이 아닌가.

오 주여 참으로 절묘합니다. ? 오늘 목장모임하는 첫날 아닙니까 ?

 하나님 ! 미리 짜 놓으신 각본은 아니시죠 ? 

물어봐도 대답은 없지만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날 저녁 당연히 첫 모임에서의 첫 감사 나눔은 나의 몫이 되었습니다.

감사가 넘치기에 아내와의 사이도 꾀나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2차 시범목장을 섬기면서 아내와의 시장보기를 통하여, 함께 상차림을 통하여 화해하는 지혜를 배웠고 냉전을 격지 않을 요령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참 즐거운 가정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예원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이번에는 제가 다녀왔고 그곳에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 현실을 보지 아니하고 하나님나라의 미래를 보는 안목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간 선배 목자들의 간증을 통하여 내소망의 주소를 정확히 찾게 되었고 더욱 목장사역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꿈만 같던 2차시범목장이 오히려 목원들의 따듯한 섬김으로 8주를 완주하게 되었고 5월 가정교회 몽골목장의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에는 시범목장 때와는 달리 뜻밖의 시련을 주셨습니다.

기도응답을 받고 채용한 여 직원이 갑자기 사직하고 오더가 급감하고 국세국, 지세국, 공안국 무슨 국자 들어가는 데는 빠짐없이 우리 회사를 들먹이고 꽌시비용 내라고들  아우성쳤습니다.

결국 고호카드 500원짜리 단 두장 밖에 준비하지 못하였고 그냥 버티었습니다. 그런데 잘 해결되었습니다. 왜 그리 되었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아마도 하늘에 계신 분의 든든한 빽의 효과를 본듯합니다.이것으로는 부족하였던지 금쪽 같은 몽골목장의 목원들을 맞이하는 첫날 첫 모임에서 우리목장을 선택한 목원들의 한결같은 목장 사랑으로 그 모든 환란을 대신 위로받게 하셨습니다.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저희 목자.목녀도 무엇이 있어서 시작한 목장도 아니요 무엇이 넘쳐서 섬기겠다고 자청한 목자.목녀도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9절 말씀에 이 모든 환란과 광야 같은 삶의 여정이 새로운 힘을 공급하시는 그분의 능력 앞에 무릎 굻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에 시작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사라온 여정은 나를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우여곡절이 쉴 세 없이 있었고 그럴때 마다 위기를 넘기게 하셨으며 감당할 시험 밖에 주시지 않았으며 이곳을 떠나지 않도록 새날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그 음성“너는 나를 자랑하라”목장사역으로 주님을 자랑할수 있기에 시작한 것입니다.

 “너는 내가 택한 백성이요 왕같은 제사장이라, 내가 나를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함이니라” 귀를 열면 말씀하시는 그 음성이 나의 갈길 다가도록 들리게 하시는 그분을 자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나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내가 보여지는 이 얼굴에서  부끄럽고 형편없고 저건 아니다라고 할지라도 가까운 날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수 있는 자리로 나를 이끄실 그분의 능하심과 광대하심을 충분히 신뢰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정에 주신 이 사명을 죽도록 감사함으로 받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때론 어지럽다고도 하면서도  아내의 얼굴에는 시종 웃음이 가득찹니다

어제까지도 음식을 준비할 물질이 없었는데 오늘도 참 여지없이 준비할 물질을 한번도 그냥 넘기지 아니하고 채워 주시는 그 상황에서, 손 큰 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남은 것을 싸주고 나누면서 기뻐하는 마음을 이제 이해 하겠노라고 크게 손벽을 치는 아내의 몸짖에서 저는 우리가정의 미래와 목장의 미래와 교회의 미래와 하나님나라의 미래를 봅니다.무엇보다도 저는 아내의 사랑을 받게 되서 더 기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회지기  (2011-5-23 PM 11:04)
너무 감동적인 간증이었습니다.

장영범 목자님과 김윤신 목녀님으로 인해서
몽골 목장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
윤향숙  (2011-5-26 PM 06:14)
사랑하는 울 목자 목녀님~^^ 먼저 함께 몽골 목장을 섬기게 되어서 넘 기쁘고 감사합니다~첫날 반갑게 맞이 해주시고 좀 어색하였지만  금세 위대한 밥상으로 서로 명절 같다며  즐건 맘으로 시작 하게됨을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집에 돌아가서 생각하니까 친정 오빠 같이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작은 설레임의 첫날이였답니다~그리고 좀전에 제가 젤 좋아하는 수박을 두손 가득 들고 오시고  저희 신 랑과 대화 하시는거 보고 넘 감사했습니다~간증 또한 넘 감동이였어요~목자님들의 아낌 없는 헌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정말 감사드리구요 저도 최선을 다해 울 목장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 ㅎㅏ겠습니다~ 글구 수박 넘 맛있었어요~^^
이 완  (2011-5-28 PM 12:29)
아하~~보고 또 봐도 감동이 넘치는 글입니다. 섬김과 사랑으로 저희를 매주 맞아주시는 목자, 목녀님! 역시 하나님의 선택은 탁월하시다는것 다시금 깨닫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철없는 막내동생 같지만 늘 목자, 목녀님 그리고 사랑하는 목원님들을 위해 다른거 뭐 필요하겠습니까? 기도! 기도 하겠습니다.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몽골목장♡
정영섭  (2011-6-04 PM 05:05)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당당함과 힘을 보여주신 귀한 간증이었습니다
가슴 뭉클하기도 했구요
주님이 힘 주셔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입니다
마지막까지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몽골목장, 사랑합니다
김명식  (2011-6-05 PM 10:40)
초록은 동색이라고...목자님의 진솔한 간증에 그날 저역시 가슴이 울컥해서 눈물 참느라고 혼났습니다.
많이 힘들었지요. 제가 15년동안  경험했으니 누구보다 잘 알지요
이제 아파트도 이웃으로 이사왔으니 자주 만나 쓴 커피라도 마시면서 세상얘기도 좀 나누시지요!!!!!
등록하고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누신 목자님.....그때 참눈물나게  따뜻했습니다.
장영범  (2011-6-08 PM 10:19)
김명식목자님  큰형같은 느낌에 참 푸근한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보룡이 나를 거부하는가 봅니다.
오늘 계약한 집주인이 해약 통보를 해왔습니다. 새벽기도 때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구체적인 응답을 주십사
기도하였는데 갈곳은 정하여 주시지 않으면서 지금 계약한곳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토요일 정식 해약 하기로 하였고 다시 알아보고 있습니다.
혹여 보룡이 아니라 하여도 한번 놀러 갈께요.
나의 형편을 너무나 잘아시는 주님이 아마 가장 이상적인곳으로 이사시킬것이라 믿습니다.


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