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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간증-심미애 목원(대구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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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7.06.21 10:49, View :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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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목장 VIP 심미애입니다.

중국 청도에 온지 어언 21년을 넘기고 중년이 넘은 조금은 늦은 초등학생의 엄마이고 직장 생활을 하는 회사원입니다.

지금 와 보니 참 오랜 시간 청도 생활을 했구나 싶네요. 그렇게 긴 시간동안 난 왜 이제사 주님을 만나 이 좋은 목장에서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나 싶습니다. 2013년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던 인연을 제가 놓아 버린 듯 하고 아마도 그때는 아니였다 싶어서 하나님께서 인연의 끈을 연결해 주시지 않으신 듯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조금은 느린 아이에게 주위의 젊은 엄마들과 교류가 없던 저는 제 방식대로 교육을 했고 아이는 힘들어 하고 그런 아이를 다그치면서 저 또한 힘들었던 그때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병주 어머니 박상희 집사님의 소개로 대구 목장 김달현 목녀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 아이를 유년부에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셨고 일요일에 딱히 할 일이 없는 아이는 집에서 가깝지 않은 청양한인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시 집은 지묵에 있었거든요
. 대구 목장 심민수 목자님께서 아이를 데려가 주시고 예배가 끝나면 데려다 주시고 그때는 왜 아이와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달현 목녀님과 한번의 만남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음의 편안한 은혜도 받았음에도 그것으로 인연은 끝인가 싶었습니다. 느린 아이를 학교 뿐 아니라 주일 교회 나가서 어울리고 다른 친구들도 만나보고 아이가 더 성장해야 하는데 전 제가 힘들다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부담스럽다고 그렇게 끝을 보였습니다. 가정적으로도 많은 어려움과 부부간의 언쟁에 아이는 노출이 되어 있었고 살고 있는 집에서 학교와의 거리 아빠의 알 수 없는 방황에 작년 저는 그곳을 나와 청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청양에서의 첫 등굣길에 교회 선생님을 만났다고 하여 김달현 목녀님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틀 후 전화를 주셨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아 이분이 그분이구나. 반가웠습니다. 천태에 계셨고 아이 때문에 한국에 들어가 계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제가 지금 사는 곳 옆에 계셨다니.


저는 작년
3월 말쯤 이사를 왔고 목녀님과 다시 만남을 가지며 목녀님께서는 제 나이와 비슷한 그리고 자녀가 있는 분과 같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본인의 일이 아님에도 제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는지를 아시며 마음을 위로해 주고 좋은 만남으로 이끌어 주신 목녀님 덕분에 전 작년 5월 첫날에 커다란 본당에 앉아서 몸집이 작은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작다고 느낀 목사님의 설교는 얼마나 크던지 팔에 소름이 돋고 이 설교는 저를 위해 하신 말씀 같고 지금 힘든 저를 위로하는 은혜의 말씀으로 모두 받아들여졌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잠시 저희에게 맡기신 것이고 저희는 잘 양육해야 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고 하신 말씀, 지금도 그 말씀으로 제 마음대로 양육하던 부족함을 바꾸어 나갑니다.


그리고 작년
610일 아이와 손잡고 처음으로 목장에 들어섰습니다. 퇴근하고 조금은 늦은 시간에 아이와 같이 들어섰을 때 모두 일어나서 반겨 주시고 맛있는 음식으로 섬겨주시니 이 감사함을 받아들여도 되는지 눈물 나도록 아름다웠습니다. 한 주간 금요일이 기다려졌고 목자목녀님 그리고 대구목장 가족들 아마도 그분들이 있었기에 낯선 교회가 익숙해지고 신앙생활이 저의 삶을 차지하는 부분이 되어갔습니다. 출퇴근에 맞추어 살았던 지난날이 어리석다는 생각도 들고 목녀님과 처음 이어졌던 그 때 끈을 놓지 않고 시작했더라면 아이도 저도 아빠도 그 힘든 일을 조금은 비껴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아이는 토요일에 교회로 나가 잽스도 하고 찬양도 하고 암송도 하고 조금은 불편한 다리로 축구도 하는 즐거움을
, 엄마인 저는 마음이 편안함과 주위의 좋으신 분들의 선물 같은 말씀으로 가정 또한 잘 세워지고 허락하지 않을 것 같던 남편은 주일이면 가방을 챙겨주며 느린 아이에게 빨리하고 엄마 따라 가라고 말을 합니다. 지묵 살면서 힘들어 했던 남편의 얼굴은 많이 평온해 지고 2017년 한 해 제 가정에 주셨던 말씀을 기억해 봅니다.

여호와의 말씀 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예레미야 2911절 말씀)


지나온 힘든 시간 열 달을 품어주지 못하고 칠 개월도 못 채운 채 세상의 빛을 보게 하신 이 아이를 통해 갖가지 시련으로부터 이겨내게 하심과 이 아이를 통해 제게 은혜를 주심은 하나님께서 저의 교만함을 만져주시고 자녀 삼으시려고 보내주신 천사라고 믿습니다
. 오늘 같은 아름다운 날에 주님이 계신 곳에서 세례 받음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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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