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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훈 목원(MVP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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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7.04.20 10:41, View :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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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녀님의 간증 권면에 흔쾌히 수락은 하였으나 어떻게 써나가야 될지 몰라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지난2년 남짓 되는 시간을 돌아 보는 아주 값진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에 온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아동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로 직원이 열명 남짓 되는 소규모 회사였습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매우 인기가 많았지만 생산품질과 납기가 늦어 회사 성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다들 중국은 원래 그렇다고들 하던데전 납득할 수 없어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자고 중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잠깐 보고 가자고 왔는데 이제는 절대 못 돌아 갈듯합니다.

전혀 생산도 모르고 중국은 더 모르고 왔지만 그런 제 눈에도 개선할 것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3년동안은 정말 밤낮없이 미친 듯이 일만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하여 생산 품질과 납기일이 잘 지켜지니 판매는 좋아지고 재고는 줄었습니다. 그렇게 급속히 성장하여 지금은 50명이 넘는 직원을 가진 그럴듯한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일뿐만이 아니라 중국에 어느 정도 적응 하면서부터는 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자기계발 서적도 많이 읽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특히 여행도 많이 다니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바쁜 삶을 살았습니다. 주변에서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고 했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이라 정말 행복했고 성취감과 자신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자기계발에 한계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낙하산으로 온 제 상사는 성실치 못한 무능함으로 저를 정말 힘들게 만들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

그 즈음 아내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통해서 관심이 없던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종교는 나약한 사람들이나 믿는다고 생각했고 죄를 많이 짓는 사람들이나 믿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으로 찾아간 청양한인 교회에 처음 들어선 순간 정말 뭐라 표현 하지 못할 감정을 느꼈습니다. 환희 혹은 축복? 처음 느낀 감정이라 뭐라 딱히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그 감동에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 후로도 몇 달간은 예배시간마다 울컥울컥 오르는 감정에 몰래 몰래 참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회개의 눈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죄스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주일성수를 열심히 지켜나갔고 얼마 후에 예수 영접을 받고 또 얼마 후에 세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는 MVP목장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정말 제게 신기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기적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첫 번째 기적은 감사였습니다. 전에는 제가 잘나서 혹은 운이 좋아서 된 줄 알았던 그 모든 것들이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제 곁에 계셨던 주님이셨는데 왜 몰랐을까요,,, 주님의 역사하심을 직접 경험하게 되니 제 인생이 감사함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중국에 오게 된 것도 그리고 하나님을 알게 해준 아내를 만나게 된 것도 다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감사함은 9년간 나를 힘들게 한 직장 상사와 또 다른 한 직원을 위해서 기도를 하게 만들었고 얼마 후엔 거짓말 같이 그들에 대한 미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내 어깨를 짓누르던 일에 대한 부담과 압박도 사라졌습니다. 제 마음에 감사함이 넘치고 날 지켜주시는 주님이 계신다는 생각에 심지어는 고난아 올 테면 와봐라하는 객기 아닌 믿음의 객기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확신을 통해서 또 다른 변화가 한가지 생겼습니다. 제가 가진 것 들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잠시 스쳐 지나는 나그네 인생이고 그 인생길에서 하나님께 잠시 빌려 쓰는 재물이라는 생각을 하니 욕심을 내려놓게 되었고 교회가 편의대로 유용한다는 생각에 부정적이던 십일조에 대한 생각도 결국 교회가 아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확신이 드니 지금은 감사함으로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너무 변하는 제 모습에 아내도 저도 놀라고 있지만, 만약에 청양한인교회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MVP목장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절 중국으로 보내신 이유도 알 것 같아 그 또한 너무도 감사합니다.

다른 교회를 다녀보지 못해 잘은 모르지만 저희 교회가 많이 빡 세긴 한 것 같습니다.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만 나가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교회 가서 한 주의 잘못을 회개 하고 다음 한 주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죄 지어가면서 사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너무나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맡은 사역들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우리 성도들을 보면서 많이 감동받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삶 공부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될 것들을 알아가면서 신앙이 조금씩 커져감을 느낍니다. 목장모임을 통해서는 성도의 교제를 배우고 안정희 목녀님을 통해서는 헌신적인 섬김의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적 어린아이인 제게 이주만 목자님은 신앙의 멘토가 되어 하나님을 알아가는 옳은 방향을 잡아 주시고 정영섭 목사님을 통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제가 엇나가거나 신앙의 궁금증이 생길 때 성경적인 충고와 재미난 성경이야기로 날 깨우쳐주는 아내에게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토록 은혜 넘치고 성령 충만한 교회와 가정 속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은 제 인생 역전의 로또 입니다. 혼자가 가장 행복 한 줄 알고 불쌍하게 살았던 제게 아내를 주시고 이제 곧 예쁜 아이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생기니 그럴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집을 넓혀 주시고 직장에서는 중국 지사장으로 승진시켜 회사를 더욱 발전 시켜 나 갈수 있는 기틀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큰 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생겼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함도 생겼습니다. 제 혼자의 노력으로 되지 않던 내면의 성장이 하나님을 만남으로 훌쩍 뛰어 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꼭 붙어서 많이 성장하여 더 큰 사역과 더 많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성도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만난지 채 2년 안되는 시간이지만 제가 살아온 인생 중에서 가장 값진 시간 이였습니다. 저의 신앙에 길잡이가 되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드리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이주만  (2017-4-21 PM 05:49)
내안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사람으써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이렇게 삶을 변화시키셨네요. 주님을 만난것이 내인생의 로또이다라고 고백하신 믿음을 잊지말고 더욱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기룡  (2017-4-23 AM 09:53)
목원님의 간증을 들으며 중국에 와서 아내와 교회, 목장을 만나는 모든 과정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손길이기에 목원님의 고백의 소원처럼
하나님께 붙어 있으면 큰 사역, 더 많은 일을 하는 자녀가 될 줄 믿어요.
간증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수종  (2017-4-25 PM 05:25)
장성훈목원님 간증을 들으면서 은혜받고 도전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역경도 승리로 바꾸시고 좋은 가정을 갖게 하시고
그리고 예쁜 아기도 만나게 되신다니 축하합니다
목원님의 고백처럼 빡세긴 하지만 로또를 맞았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ㅎㅎ
목원님께 감사하것-예배시간 안내할때 솔선하여 앞자리에 앉아 주시시는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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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