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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자 임명식 간증문 - 김인자 목녀(자카르타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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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4.11 01:54, View :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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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 안에 계시며, 전후좌우상하에 늘 계시는 주님, 그리하여도 언제나 그리워 사모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과 청양을 오가며 이곳 건강한 청양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지한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을 오가면서 어쩌면 저는 우쭐한 교만함에 젖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들이 마음은 애굽에 두고 몸만 떠나와서 광야 길을 걸을 때, 자신의 소견대로 살던 종되었던 시절을 그리워하였듯이, 저 또한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세상사에 안주하며 살던 생활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목장을 섬기게 되면 이러한 자유로운 생활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사명을 의식하면서도 망설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 고백하고, 세포세포마다 주님의 사랑을 느끼면서도 그것은 저에 대한 부르심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저는 대인공포증에다가 마이크 공포증까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늘 두려웠습니다.

사실 제가 중국으로 오기 전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타나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8-19절 말씀 -

이 말씀으로 저의 삶의 변화에 대한 여호와 이레의 확신을 주셨습니다만 교만하게도 저는 사명은 저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외면할수록, 무미건조한 생활로 인해 마음에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송구영신 예배 때에 우리 가정에 주신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신명기 33:12절 말씀
이 말씀 붙들고 기도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연약하여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살던 저를 구원하셔서 자녀 삼아 주신 은혜, 늪에 발을 담그고 사는 듯 늘 아슬아슬하며 행복과 감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던 인생... 그런 저희 가정을 택하시어 수많은 기도의 응답으로,  은혜로 채워주시고, 이곳 청양 땅에 심으시고 일꾼으로 사용하시겠다는 그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해서 순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호흡조차도 거두시겠다면 드려야 하는,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그분 앞에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습니다.

목장을 섬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는 다 큰 자녀들로 인한 걱정이 끊이지 않았고, 더불어 저희 부부의 마음에도 평안이 깃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을 더 자주 드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장을 섬기겠다고 입술로 고백한 그 날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들의 삶이 거짓말처럼 바로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비록 저희 부부는 이곳에 자녀들은 한국에 있지만 가족들의 마음이 십자가 밑에서 하나로 이어졌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찾아들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한 번 경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목장 섬김을 고백하고 ‘주님 이것이 저에게 주신 사명이라면 확신을 주시옵소서’ 하고 새벽제단에서 간구하던 중에 아버지께서는 ‘딸아 이 사명은 내가 너에게 더 집중하기 위함이고, 더 사랑하기 위함이고, 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함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지금 그대로, 내가 주는 능력 안에서 기쁨으로 감당하여라’ 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제가 만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간절하게 기도할 때 마다 늘 이렇듯 섬세하게 인격적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를 고백하면서도 현실적인 부족을 헤아리며 망설였던 저를 재촉하시어 주의 일을 맡기신 아바아버지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그러나 저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자이기에, 오직 아버지의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순종하되, 여기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주님과의 깊은 독대를 통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사명을 감당할 뿐입니다.

부족한 저를 섬김의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과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작은 섬김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합하기만을 바랍니다.
함께 할 목장가족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청양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김기룡  (2017-4-16 AM 10:44)
부르신 주님의 음성 앞에 기도하고 준비된 마음을 소감을 통해 들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되네요. 주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목녀님 가운데
건강과 지혜를 주셔서, 목자님,목원들과 한마음으로 멋진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섬김의 자리에 오신 목녀님! 축하드립니다.
이재명  (2017-4-18 PM 01:11)
습관이 중요함을 깨우치게하네요 8개월의 긴여정을마치고
다시 자카르타목원으로 만날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카페에도 이제서 들어옵니다 새로펼쳐나가는 자카르타목장을위해
많은관심가져주시고 나눔을통해 은혭잗는 목장이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자 목녀로 임명받으신 두분에게도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정환  (2017-4-24 PM 06:54)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시는 마음으로 잘 섬기겠습니다.
김인자  (2017-4-24 PM 06:59)
주님의 발자국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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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